2011년 6월 18일 청계산 등반대회
- 경영지원실
- 2011-06-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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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혼자는 외롭다는 말이지요~ 또한 둘 보다는 셋이, 셋보다는 넷이 더 좋다는 말씀... 조촐했던 수리산 등반과 비교해 이번 청계산 등반은 많은 인원이 함께 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메디카 코리아 직원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초여름, 6월의 중순... 아파트 현관문을 나오자마자 땀이 흐르는 그런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청계산은 등산로의 대부분이 나무 그늘로 이루어져 등산을 잘 못하는 초보자들을 좀 더 쉽게 정상으로 이끌어 주는 착한 산이었습니다.(다리에 알통을 만드는 계단은 빼구요 ㅡ,.ㅡ)
산을 오르는 동안 귀를 잠시 열어보았습니다. 올라가면 내려와야 하는데 왜 등산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던 조모 과장님... 아~진짜 예전에 이런 산 정도는 동네 뒷산 오르듯이 뛰어다녔는데...하시던 여러 분들..ㅋ 애기들이 조금만 더 크면 꼭 데리고 오겠다고 하시던 최모 과장님.. 그리고....수리산 이후로 모든 산을 거부하시는 듯한 이모 부장님.. 산에서 조차 발랄하게 아버지와의 등산 추억을 얘기하는 정모 대리님.. 우리는 그렇게 서로에게 서로를 이야기하며 즐겁게 매봉까지 올라갔습니다.
9시30분에 만나 길게는 저녁 넘어서까지 헤어지기 아쉬워 함께한 오래도록 함께한 날이었습니다. 올라가면 다시 내려와야 하는 등산이지만 정상에 올랐을때의 뿌듯하고 상쾌한 기분은 올라가 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느낄 수 없는 소중한 자연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메고 올라가 주신 조선종 과장님과 트라이포드를 가지고 올라가 주신 유재근 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무더운 7~8월 열심히 일하고 9월이나 10월에 단풍놀이를 계획하고 있으니... 우리 모두모두 그때 또 만나요~ 사랑합니다~~*^^*